2022년

바래봉

권정민 2022. 2. 6. 09:30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20220205
올겨울 처음이자 마지막 설산~4시간정도라고 되어있어서 신청했는데 코스가 확정되고나니 전북학생수련원에서 용산마을까지 13키로짜리가 올라왔다~걱정이되긴했지만 컨디션도 나쁘지않고 눈도 너무 보고싶고해서 참석~리무진타고~^^
전날저녁 부산에서 자고 6시 20분 부산진역에서 출발~~오랜만에보는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하고 찬조해준 떡으로 아침을 먹었당~^^
도착하니 눈이 많이 와있었고 조금씩 내리고도있었다~아이젠까지 다 정비하고 출발~~오를수록 하늘도 열리고 너무 예뻤당~힘든줄모를만큼~~^^
사진많이찍고 주변도 많이보고 웃고 떠들면서 잼나게 산행했다~점심은 두개 비닐을치고 끓여주시는 따뜻한 라면에 김밥과 후식으로 사과,커피까지 야무지게먹고 또 사진찍고 즐기면서 산행~눈썰애에 신난 사람들~ㅋㅋㅋㅋ모두 동심으로 돌아간듯~ㅎㅎ
그런데 역시 길긴한듯~7키로 넘어가니 허리가 조금씩 아프기 시작한다~정상에 다녀오시는분들을 기다린다고 삼거리에 있었는데 앉으라고 의자에 춥다고 우의도 빌려주시고~눈이 점점 더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사람들 내려오자마자 하산을 시작했다~임도가 길어서 걱정했는데 역시나 눈은 별로없어서 돌맹이와 도로인데 아이젠을 신었더니 무릎이 너무 아팠당~오랜만에 아이젠에 코스도 10키로 넘다보니 허리랑 무릎이 아프다고 비명을 질러댄다~ㅠㅠ
겨우겨우 하산하는데 가방도 들어주시공~정말 여러가지로 많이들 도와주시는~좋은사람들이 많은 우리 밴드인것같다~♡♡
하산식은 근처 흑돼지삼겹살~~고기가 맛있었당~밑반찬도 그렇고~^^구워주시면 먹기 바빴다~ㅎㅎ
힘들어서 부산집에서 자고간다고했더니 은석이도 온다고해서 부산진역에서 나를 실어서 영도집으로 왔당~오자마자 씻고 은석이가 주문한 피자에 무알콜맥주 한캔마시고 지압침대를 받았는데~그대로 기절해버렸당~^^;;;
설산을 언제 다시올수있을지 모르겠다~이제 몸이 더 무거워지면 산타기도 더 힘들텐뎅~ㅜㅜ
그래도 큰맘먹고 간 설산인데 예쁜풍경 맘껏보고와서 너무 좋당~산이도 아마 예쁘다고 생각했을듯~난중에 꼭 같이가장~~~♡♡